◀ 북군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등 북제주군 관내 민간단체가 환경파수꾼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운동북군지회·북군협의회와 각 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 1일 환경미화원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체험을 통해 환경미화원의 어려움과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7일만 해도 단체장과 회원들은 새벽 6시30분부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조천읍 함덕리 등 12개 마을을 직접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분리수거 실태를 목격했다.

 또 구좌읍 동복리에 소재한 동부지역폐기물매립장에서 재활용품을 직접 선별, 사용 가능한 물건까지 내다버리는 주민들의 자원낭비 현상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토론회를 마련, 분리수거 개선책 마련 일환으로 주민홍보는 물론 쓰레기 수거 현장체험을 전 주민에게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태열 새마을운동북군지회 사무국장은“각 가정에서 음식물과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배출, 매립장 사용기간 마저 단축되고 있다”며“쓰레기수거 현장체험에 모든 주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홍보 및 참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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