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산남지역 주요 농작물에 병해충이 번지기 시작,조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11일 감귤·마늘·보리 포장 430여ha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귤응애·흰가루병등 각종 병해충 발생률이 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필지를 대상으로한 감귤의 경우 17필지에서 귤응애가 발견됐고 마늘은 잎집썩음병,보리는 진딧물과 흰가루병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기센터는 이번 예찰결과를 토대로 감귤 877ha,마늘 39ha,보리 77ha에 병해충이 번진 것으로 추정했다.

 농기센터는 감귤은 창가병 위주,마늘은 잎집썩음병과 녹병 동시 예방위주의 조기방제에 나서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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