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시도현지사회의 공동선언문

중국 샨사댐 건설에 따른 한일해협연안에 대한 영향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이 모색되고 주민교류사업이 확대된다.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지사들은 지난 3일 일본 나가시키현 하우스텐보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제12회 회의를 폐막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샨사댐 건설을 비롯한 한일해협권을 둘러싼 광역 해양환경 공동실태조사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키로 했다.

또 월드컵 한일공동개최 기념 ‘한일해협 청소년축구대회’를 2004년 부산광역시와 2005년 사가현에서 개최하는 한편 한일해협연안지역 물류체계 구축 및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기로 합의했다.

시도현지사들은 이와함께 여성·소비자단체 등 민간단체와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년 회의는 경상남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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