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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 김광민 감독-남 안종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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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0-24 (금) 22:53:48 | 승인 2003-10-24 (금) 22:53:48 | 최종수정 (금)
▲북 김광민 감독“남, 제실력 안나온 것 같다”
“한마음으로 두팀이 손잡고 힘껏 통일을 위해 달렸습니다”
남북간 여자축구 대결에서 4대0으로 이긴 북측팀 김광민 감독(45)은 승부보다는 남·북이 만나 같이 그라운드를 달렸다는데 중요하다고 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독은“선수단은 지난 8월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철주사범대학팀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특히 대회분위기를 돋우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월드컵팀의 스트라이커 리금숙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스코어 4대0에 대해서는“실력껏 싸우다보니 승부가 그렇게 됐을 뿐 오늘 경기는 승부가 중요한게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제주도에 처음”이라는 김 감독은“제주도는 바람이 쌀쌀하고 춥다”면서“그러나 진심 어린 환영 등 동포애는 뜨거웠다”고 말했다.
남북간 여자축구교류의 정례화에 대해선“체육교류도 좋지만 맘이 앞서야 통일에 가까워질 것”이라며“남쪽 선수들도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남 안종관 감독“통일 앞당기는 경기였다”
“뜨거운 관중의 열기속에 남과 북의 자매들이 함께 땀흘린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민족평화축전 개막경기로 열린 남북 여자축구대표간 경기에서 남측 여자국가대표를 이끈 안종관 감독은 이번 남북 자매간 축구대결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그는 이어“남측 여자선수들이 지금까지 국내 경기를 치르면서 오늘처럼 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없다”며“경기장에서 함께 땀 흘린 남과 북 선수들도 민족의 한마당 잔치인 민족평화축전의 열기를 몸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난 대구U대회이후 오늘 4개월여 만에 북측 선수들과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며“남과 북의 자매들이 승부를 떠나 평화의 섬, 제주에서 멋있는 승부를 펼친 것도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0대4의 경기결과에 대해 그는“큰 점수차로 패했지만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며“경기 결과를 떠나 남과 북 동포들이 한 민족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데 의미를 더 두고 싶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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