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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철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올해산 노지감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3일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제주시 6.0도, 서귀포시 6.5도로 전·평년과 비교해 1.2~2.9도 낮았다. 강수량도 제주시의 경우 86.8㎜, 서귀포시 108.7㎜로 전·평년 대비 51.7~212㎜ 적게 내렸다.이에 도내 해안 지역 기준 발아 시기는 제주시 4월 4~6일, 서귀포시 4월 3~5일로 예측됐다. 평년(2015~2024년) 발아 시기는 제주시 4월 3일, 서귀포시 4월 2일이였다.높은 기온 등
농수축산
김은수 기자
2025.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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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주요 어종인 갈치와 고등어 등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제주 어업 생산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업생산량은 361만t으로 전년 369만1000t에 비해 8만1000t(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먼 바다를 나가 조업을 하는 원양어선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이 47만9000t으로 전년보다 6만8000t(16.7%) 늘었지만 연근해어업은 84만1000t으로 11만1000t(11.6%)이 줄었고 해면양식업은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5.02.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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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3일부터 제주 지역에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되면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3~6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특별관리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3일부터 5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 10~30㎝, 중산간 5~15㎝, 해안 5~10㎝의 적설량을 예보했다. 최저온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대설과 한파로 비닐하우스 파손과 전기 고장에 따른 농작물 2차 피해, 월동채소류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농기원은 감
농수축산
김은수 기자
2025.02.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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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갈치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국내 갈치 주산지인 제주지역 수협의 위판량과 위판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수협중앙회가 발표한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2024년 경매실적 잠정집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갈치류 위판량은 3만5000t으로 전년 5만2000t보다 33%(1만7000t)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위판액 역시 4307억원에서 3158억원으로 1149억원 감소하면서 갈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위판액과 위판액 모두 감소폭이 가장 큰 어종으로 집계됐다.이처럼 갈치 위판량이 크게 줄어들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5.0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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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육단계에서 피해를 입은 겨울채소의 수급불안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겨울채소들의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수급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 겨울채소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수확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월동무의 경우 병해에 따른 출하초기 물량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8월 파종분은 고온피해를, 9~10월 파종분은 폭우 피해를 입으면서 각각 병해 및 생육 불균형이 발생한 상황이다. 올해산 재배의향 조사 결과 재배면적도 전년대비 8.6% 줄어들면서 앞으로도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5.01.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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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이 서구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감귤 시장이 뉴질랜드, 미국 등을 넘어 이제는 유럽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제주시농협은 유럽연합(EU) 프랑스로 감귤을 시범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선적된 감귤을 시범 수출 물량은 약 300㎏으로, 파리에서 유럽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제주시농협은 제주산 농산물 수출 판로를 다방면으로 발굴한 끝에 이번 수출을 성사시키게 됐다.제주시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제주 농산물의 생산유통이 어려웠음에도 농협과 조합원, 유관기관이 합심한 결과 수출 판로를 확대할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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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채소류도 감귤처럼 '생산-유통 통합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채소사업단을 분리해 법인을 만들 계획이다.제주조공법인 채소사업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2025년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형 사업자 모집에서 조건부 예비사업자 조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생산자와 유통조직의 전속 출하 관계 구축을 통해 마케팅의 규모화·전문화를 목적으로 구축되는 조직이다.생산유통통합조직은 전문품목을 선정해 생산유통을 계열화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승인을 받은 조직이다. 이를 위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1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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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콩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상품성 하락이 심각해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13일 콩제주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제주콩 '수확 전 발아' '곰팡이균 확산'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앞으로 비 예보가 이어지면서 병해피해가 가중되고, 상품성 하락으로 출하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콩제주협의회는 현재 일부 수매 콩에서도 상당량의 비품이 확인되는 등 상품성 저하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가의 수확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호소했다.더군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1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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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느영나영 제주바다! 신선한 수산물 슛~! 할인전’을 개최한다.한림수협이 주관하고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성산포, 모슬포, 어류양식수협 등 도내 6개 수협이 참여한다.행사장에서는 갈치와 옥돔, 조기, 광어, 방어 등 제주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 각 수협의 대표 수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부대행사로는 어린이 수산물 낚시 대회, 광어 등 수산물 잡기 대회가 진행되며 소상공인 20여
농수축산
제민일보
2024.1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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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강원도 산란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31일부터 강원산 가금육과 생산물(계란·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제주도는 현재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가금류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강원산 가금산물이 반입금지 목록에 추가됐다.이 지역에서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 동안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반입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가금산물을 도내로 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입신고서 등 증빙서류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이후 공항과 항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4.10.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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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4 3분기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도내 8개 농협이 우수사무소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사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상제도다.3분기 평가 결과 중문농협이 대그룹 1위 최우수상을, 대정농협이 소그룹 1위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제주시농협, 구좌농협, 제주남원농협이 소그룹 2위 우수상, 효돈농협, 표선농협, 서귀포시축산농협은 소그룹 3위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10.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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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가들의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채가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달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 '2024 농축산식품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의 가구당 농가소득은 6053만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국 평균인 5082만8000원보다 970만원 높았고, 농가소득이 가장 낮은 경남 4924만9000원보다는 1128만2000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2022년 농가소득 4548만5000원과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4.10.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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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의 전용 브랜드 ‘하트골드’의 전용 소포장 용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시범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소포장 용기는 감황 품종의 특성을 잘 살리고 하트골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1㎏ 단위로 포장이 가능한 이 소포장 용기는 과실 중 130~180g 내외의 특·상품 과실에만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하트골드 소포장 제품은 도내 하나로마트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우선 선보이며 11월 이후에는 다른 지역에도 출하된다.농업기술원 관계
농수축산
제민일보
2024.10.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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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크게 감소했던 도내 갈치 어획량이 9월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특히 많은 갈치 어선들이 제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한일중간수역에서 조업을 벌이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4년 9월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을 보면 9월 도내 위판량은 4473t, 위판액은 339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95t·486억4900만원과 비교하면 위판량은 2422t(35.1%), 위판액은 146억9100만원(30.2%) 각각 감소했다.특히 여름철 제주 주요 어종인 갈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4.10.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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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귤 조수입이 늘고 축산물 조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 2023년산 농·축산업 조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축산업 조수입은 3조5935억원으로 전년 3조2670억원보다 10% 증가했다.제주 농·축산업 조수입은 2019년 2조6628억원, 2020년 2조8061억원, 2021년 2조2905억원에서 2022년부터 3조원에 접어드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지난해 제주 종·축산업 조수입의 경우 농산물은 2조2585억원, 축산물은 1조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산물은 전년 대비 20.6% 늘고 축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10.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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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롭게 구축한 시설채소 양액재배 시설을 통해 동부지역 주요 작목인 쪽파를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2022년 기준 도내 쪽파 재배면적은 455㏊(잎쪽파 272㏊, 구쪽파 183㏊)로 동부지역은 주로 종구용 구쪽파를 생산한다.하지만 노지재배가 이뤄지는 종구용 쪽파는 기상 등 환경변화가 작황에 큰 영향을 끼쳐 농가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문제가 있다.이에 따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잎쪽파를 양액재배해 동부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양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4.09.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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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제주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주요 어종들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확인한 8월 제주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을 보면 8월 제주지역 위판량은 3964t, 위판액은 249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5271t, 위판액 344억4000만원에 비하면 위판량은 1307t(24.8%), 위판액은 94억9100만원(27.6%)이 감소했다.특히 8월이 성어기인 갈치의 경우 위판량 2404t, 위판액 206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83t·3
농수축산
김두영 기자
2024.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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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이 도내 농업현장에 투입된다.24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오는 26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제주고산농협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제주위미농협에서 시범 실시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옴에 따라 올해는 2개 농협이 추가로 참여, 3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제주고산농협 30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 제주위미농협 50명, 11월 27일 대정농협 30명 등이 잇따라 입국해 각각 5개월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09.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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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수온주의보 발표 후 제주 서부지역 육상양식장 폐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동부지역에서도 폐사가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부지역의 경우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염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염지하수가 오히려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고수온 피해로 인정받지 못하는데다, 각종 행정지원마저 서부지역에 편중되고 있어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어류 육상양식장은 지난해 말 기준 354곳으로 동부지역 241곳, 서부지역 112곳, 기타(추자
농수축산
윤승빈 기자
2024.09.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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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심화되는 이상 기후 등에 의해 매년 마늘재배 감소로 쇠퇴해가는 제주 마늘산업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지난 28일 대정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책간담회는 제주도의회 양병우 부의장, 서귀포시 강동언 농수축산경제국장, 양창희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전국마늘 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강경택 회장, 마늘 주산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의회·행정·농협·농가 간 의견공유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을 비롯한 서귀포시 전 지역의 3년간 최근 마늘 재배면적은 22년·939ha(1만3146t), 23년
농수축산
김법수 기자
2024.08.29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