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해군본부·반대대책위 등 의견 청취

   
 
 

해군기지 T/F는 25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해군기지 건설 영향분석을 위한 각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에 앞서 이달 말까지 해군과 반대대책위 가운데 준비된 곳을 우선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조성익 기자>

 
 
해군기지 건설 영향 분석을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가 해군본부와 반대대책위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해군기지 T/F는 25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해군기지 건설 영향분석을 위한 각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 마련에 앞서 이달말까지 해군과 반대대책위 중 준비된 곳을 우선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의견수렴 절차는 T/F가 관련 기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간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서면질의를 통해 의견을 듣기로 했다.

또 해군과 반대대책위를 제외한 해군기지 건설 부지로 거론되는 남원읍 위미항과 안덕면 화순항 인근 주민들이 원하면 이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특히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를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도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T/F는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면 이해 당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사 지역 사례 답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해군기지 건설 영향 분석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해군기지 T/F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차원에서 찬성과 반대측 각 5명씩, 도의회 추천 5명 등 모두 15명으로 T/F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추천이 이뤄지지 않아 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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