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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별한 자치구역 돼야"민주당 이인제 후보, 획기적인 지방분권 강력 추진할 것
박미라 기자
입력 2007-10-02 (화) 11:01:31 | 승인 2007-10-02 (화) 11:01:31

3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제주를 찾아 "특별한 자치구역"으로서의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포부를 밝혔다.

이인제 후보는 2일 오전 10시 민주당 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천, 전북, 강원에 이어 내일 제주에서도 큰 지지와 성원 보내줄 것을 호소한다”며 “범개혁 세력 단일후보로 재편, 한나라당을 누르고 대통령이 되면 지방분권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제주는 외교·안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특별한 자치권이 부여되는 한차원 높은 지방자치 구역, 특별한 자치구역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이 된다면 중앙정부, 자치정부가 힘을 합쳐 큰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100∼150만 인구가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 투자 구축, 세계적인 교육·관광·엔터테인먼트·회의전시·첨단·환경·지식산업들이 이곳에서 유치돼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구비하고 여건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평화의섬이라는 상징성을 활용, 유엔산하기구나 유엔본부까지도 제주에 유치하는 큰 구상을 가지고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법인세를 포함한 국세의 지방세 전환, 제주에서 발생한 관광특별기금의 전액 제주사용 등을 강조하는 한편 FTA타결에 따른 보상책으로 감귤농가·흑돈사육 농가에 대한 직불제 실시를 제안했다.

해군기지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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