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오후 1시 장애인 이동차량을 이용해 이호, 삼양, 화북, 아라, 한림 지역을 돌며 몸리 불편한 6명을 투표소로 이송했다.
또 추자면은 투표소와 거리가 멀어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묵리, 예초리에 마을버스 1대를 제공해 투표를 독려했다.
오후 2시 아라동제2투표소에서는 아라동 남자 최고령자인 현영립씨(92)가 혼자 주민센터를 찾아오자 동직원이 간다락마을회관으로 모시고 가 투표권을 행사토록했다.
아라동 전재구 연합 청년회장는 청년회원을 대상으로 30분마다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조천읍 7투표구에서는 신흥리에서 시행되고 있는 재난방재시스템을 이용, 투표시작 오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조천리 및 신흥리 일대 투표 참여 홍보방송을 실시했다.
이에앞서 용담동은 오전 10시40분 정모씨(59)가 신분증이 없어 투표를 할 수 없다고 문의하자 주민등록증발급신청 확인서를 발급해 권리 행사에 도움을 줬다.
이성찬 일도1동 주민자치위원장도 투표소를 방문, 5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제공하며 관계자들과 유권자를 격려했다.
또 남원읍 선거관리위원회 현종선 위원장은 오후 3시 남원읍 14개 투표소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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