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7월 개원 목표…유엔 관계자 23일 방문

 유엔 산하기구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의 지역훈련센터(CIFAL)가 내년 7월 제주에 설립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엔훈련조사연구소 제네바 본부 대표단은 유엔훈련조사연구소의 지역훈련센터 제주 설립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다. 유엔훈련조사연구소는 지난 1965년 설립된 유엔의 교육훈련 기관으로 환경, 평화, 안보 등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엔훈련조사연구소 제네바 본부 대표단은 이날 제주를 방문해 'CIFAL JEJU(제주 지역훈련센터)'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안) 및 구체적 일정 추진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내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월 지역훈련센터를 개원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역훈련센터를 유치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유엔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평화의 섬과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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