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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물산업은 제주의 미래를 선도할 융합산업고기원·이학박사·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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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9 (화) 14:48:13 | 승인 2009-12-29 (화) 14:48:13

   
 
   <고기원·이학박사·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세계 인류 문명이 '물'과 더불어 탄생하고 발전하여 왔듯이, 제주에 있어서도 '물'은 지역의 경제발전과 성장을 견인해 왔고, 이끌어 나갈 원동력이다.

 어느 것 하나 '물'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물'은 선택재가 아니라 필수재이며, 기본 에너지인 것이다. 제주의 농업은 물론 관광업과 제조업 모두 '물'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왔으나, 그동안 물을 연관 산업과 융합시킨 응용상품화 하려는 노력은 부족하였다. 즉 그동안 '물'을 기본적인 원료나 용수라는 관점에서 이용하는 제한적이면서도 단순 차원의 활용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여 왔다.

 세계는 물을 활용한 응용상품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1년 동안 새롭게 탄생하는 음료 브랜드만 3,000여 개에 이르지만 이 중 히트 상품으로 살아남는 것은 오직 세네개 정도에 불과할 정도라 한다.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생수 브랜드 중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브랜드만도 3300개에 이른다. 2008년 세계 각국이 소비한 생수는 약 2억t에 달하며, 돈으로 따지면 70조원을 넘고 있다. 또한 육상과 해상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과 농산물의 유용성분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음료는 물론, 스포츠음료, 기능성맥주 등의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하수는 제주가 보유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제주지하수는 먹는샘물(생수) 뿐만 아니라, 농수산물과 결합한 음료·식품제조에도 핵심 원료로 이용되고, 나아가 '물'을 이용한 치료·요양·건강증진과 같은 서비스 상품까지도 응용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물산업은 농업·양식업·생물산업·관광산업, IT산업, 대체의학, 문화콘텐츠 등과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융합산업이기 때문에 '물산업'이 곧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것이다.

 정부는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제주물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비를 이용해서 제주지하수를 활용한 병입수, 기능성음료, 특산주, 기능성맥주, 수치료의 응용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해 2011년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물산업이 제주지하수를 핵심원료로 이루어지는 사업인 점을 고려, 지하수의 체계적 보전·관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하수 적정 이용량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지하수 적정개발량 3차 평가도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지하수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는 물론 응용연구, 서귀포 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기업지원, 제주지하수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의 기능을 전담할 (가칭)제주물산업연구센터도 물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제주지하수를 활용한 응용상품들이 'Jeju'라는 상표를 달고 세계시장에 선보일 날도 멀지 않았다. 물산업이 제주의 미래를 선도할 융합산업으로 성장하고, 제주지하수 응용상품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    <고기원·이학박사·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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