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강수량 2배…기온도 4도 가량 낮아

지난달 내린 비가 평년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15일동안 비가 내렸으며 평균 강수량은 161.3㎜로 평년(83.5㎜)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은 것으로 집계됐다.

잦은 비날씨로 인해 기온도 평년보다 낮았다. 제주시의 경우 평년 기온이 13.6도였지만 지난달 9.3도로 4도 가량이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평년보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비날씨가 많고 저온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달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 역시 평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중심에 들면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요일(4일) 오전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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