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주마 144마리를 오는 28~29일  5·16도로변 목마장으로 이동시킨다고 24일 밝혔다.

또 오는 11월말까지 7개월간 방목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 재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은 이를 위해 목마장 인근에 차량 1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해마다 목마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올해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들의 제주마 전시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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