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김만덕상 봉사부문에 제주출신 김순여씨(69·영암사 주지스님)가 선정됐다.

이번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씨는 지난 1976년부터 35년 가까이 무의탁 노인 돌보기 및 장애인 돕기 등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김씨는 지난 1986년 제주시 영평동 소재 영암사를 창건, 봉사단체 '영암자비회'를 결성했으며 2003년에는 무료양로원 '푸른마을 영암자비원'을 설립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탐라문화제 만덕제 봉행 때 사라봉 모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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