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 '올레길'이 세계적인 도보 여행지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15억4000만원을 투입, 올레길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레 코스 훼손지 복원, 쉼터 조성, 화장실 정비·보수, 체험 환경 조성, 안내판 정비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생태문화탐방로로 지정된 제9코스의 올레길 정비를 통해 '청정 제주'이미지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레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레길 취약지구'를 선정, 코스별 자원봉사자와 읍·면·동 담당공무원 간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서귀포시에서 추진되는 '클린 올레'사업도 제주시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1사 1올레 결연사업 확대 추진, 구급함 설치 등이 이뤄진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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