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생태숲 내 훼손된 자연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수목 자체 증식·수급을 위해 330㎡ 규모의 양묘하우스와 조직배양식을 갖추고 희귀·특산식물을 증식·배양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한라생태숲 내 분포하고 있는 자생수종 50여종을 채집해 증식·배양하고 증식된 한라구절초 등 초화류 15종을 5·16도로변과 탐방로변에 중점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 종자·삽목·조직배양을 통해 목련·범부채 등 23종·3만9100여본의 수목을 숲과 탐방로 주변에 식재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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