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우근민 도지사는 강정해군기지 공사 중지 명령을 즉각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도연맹은 9일 성명을 내고 "제주민군복합항이 무역항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중복지정되는 것은 실질적인 통제권이 관할부대장에게 있으며 관할부대장의 의지에 의해 운용되는 군용 항구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어떤 부분도 민항의 취지를 보장하는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항만 관제권을 제주도가 이양 받는다는 도의 구상 역시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우 지사는 공사중지명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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