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부조직 연일 출범식 필승 결의
민주 위원회 신설, 섬김과 나눔도 출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캠프별 조직 확장 등 '세 불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는 연일 세부 조직 출범식을 갖으며 박근혜 후보의 필승을 다지고 있다.

20일에는 도내 항운노조 20~30대 청년 40여명으로 이뤄진 항운노조 2030국민행복추진단(단장 김병렬)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도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11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진흥특위(공동위원장 고상윤 신방식)도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대출 금융제도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및 관광지 특화상권 조성 △재래시장·상권·관광지 연계 정책 추진 △대형마트 입점 피해대책 마련 등을 박 후보와 중앙당에 건의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조천읍 지역 20~30대 청년 50여명으로 구성된 2030만세봉사단이, 14일에는 지역연합청년회 전·현직 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청년본부가 발대식을 갖는 등 분야별로 조직이 속속 정비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도 20일 이정선 도어린이집연합회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영입하는 등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선대위 산하 여성·청년·노인·장애인·교육연수·지방자치·직능·노동·대학생 등 9개 위원회를 신설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9개 상설위원회 신설로 도당 조직력과 확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시민캠프는 이날 김정기 전 제주교대 총장을 비롯해 교육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재야출신 인사 등 30명의 추가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섬김과 나눔 제주지역 준비위원회(위원장 고창훈 제주대 교수)도 이날 출범했다.

이들은 "세계평화의 섬 협약, 세계환경수도, 해양문명중심 등 '삼려정책'에 문 후보가 가장 근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미라·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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