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계 중심...“개인의 이해관계를 넘어 나라를 위해”

 민주동지회는 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인 민주동지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돼 부단한 정치쇄신을 통해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가 더욱 중시되고 사회 각 부문에 민주주의가 더 공고하게 뿌리내리게 되기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봉주 민주동지회 회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굳건한 안보 △성장과 분배의 균형 △양극화 해소 등을 언급, “이를 잘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한다”며 “박 후보가 ‘5·16과 유신은 헌법가치를 훼손하고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던 발언을 뜻깊게 받아들이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이 ‘개인의 이해관계를 넘어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좌파 정권이 다시 태어난다면 이 나라는 거덜 난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나라발전을 위해서 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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