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가 지난 12일 제주 지역 교육감 단일후보로 양창식 예비후보를 추대, 타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회의가 입장을 발표했다.

 

전국회의는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가 보수단일후보를 추대한 이유를 이해하려면 교육감 선거 단일화 열풍의 배경과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후보난립으로 인한 유권자의 선택 왜곡현상과 천문학적 선거비용으로 인한 폐해 등 선거제도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단일화 경선이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모든 비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5개 지역에 대한 보수단일후보 추대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였으며, 그렇기에 많은 국민들의 성원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하며 "보수후보들의 분열과 난립을 용납할 수 없다. 아무 일도 안하다가 막상 단일후보를 추천하고 나니 그제서야 지역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반발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회의는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보수단일후보 추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