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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한라산 400㎜...하천 범람 우려기상청, 오후 6시 남쪽 먼바다 태풍 주의보→경보 대치
김봉철 기자
입력 2015-07-11 (토) 18:26:35 | 승인 2015-07-11 (토) 18:29:43 | 최종수정 2015-07-11 (토) 18:29:20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가 11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치됐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간·북부에는 호우경보가, 그 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 산간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438.0㎜, 진달래밭 262.0㎜, 성판악 134.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제주 45.3㎜, 서귀포 46.1㎜, 성산 27.5㎜, 고산 13.4㎜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해상에는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북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전해상,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또 12일 오전을 기해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와 타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항선 운항은 통제됐으며 항해하거나 조업중이던 선박들도 인근의 안전한 항·포구로 대피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산간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에 따라 3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하천 부근에는 범람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일까지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찬홈은 11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21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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