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킬로 진로도.
제17호 태풍 '킬로(KILO)'가 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도쿄 쪽으로 향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킬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32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

태풍 킬로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풍속은 현재 초속 39m에서 7일부터 초속 45m 가량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강도도 현재 '강'에서 7일부터 '매우 강'으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되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기상청은 "향후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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