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부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약하게 비가 내린 가운데 19일까지 산발적인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5~30㎜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17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낮에 그친 후 밤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역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도 17도에서 20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19일까지 비날씨가 이어진 후 20일부터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날씨로 박무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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