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 지역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와 눈이 예보되고,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비나 눈(강수확률 60%)이 오겠으며, 산간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4일까지 5~20㎜며, 산간 예상적설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9도, 서귀포 11도 등 9도에서 1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이날 새벽부터 제주 북부·서부 및 산간에 강풍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산간지역은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소형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까지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 및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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