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역 대설주의보 발효

제주산간에 이틀째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내 도로에도 눈이 쌓이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북부·동부·남부 등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제주시 연삼로, 일주도로, 연북로 등에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내린 눈이 얼어붙은 주요 산간 도로에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7시45분 현재 110도로 외솔나무-영실입구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통제, 5·16도로 교래입구-수악교 구간은 소형 차량은 통제되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토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번영로, 평화로, 남조로,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일부 구간은 소형 차량에 한 해 체인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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