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하락...더민주 상승

제주을 선거구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새누리당이 50대 이상, 농림수산업·주부 등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0대 이하, 화이트칼라, 학생 등에서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앞서는 특징을 보였고, 국민의당은 30대에서 10%를 넘어서며 선전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 43.1%, 더민주당 29.1%, 국민의당 7.7%, 정의당 3.8%, 기타정당 1.5%, 부동층 14.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1월31∼2월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45.6%였으나 이번에 2.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보면 새누리당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57.3%, 72.2%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지역별로는 구좌·조천읍, 우도면에서 54.8%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 63.9%, 자영업 52.7%, 주부 56.6%, 무직·기타 57.0% 등에서 더민주당을 앞섰다. 

이에 비해 더민주당 지지도는 지난번 24.3%에서 29.1%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36.0%, 30대 38.2%, 40대 38.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34.7%, 학생 54.0% 등에서 새누리당보다 높았다. 

국민의당은 남성 10.1%, 30대 12.4% 등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의당은 19∼29세와 40대에서 각각 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3월 15·16일 제주시갑 1033명·제주시을 1020명·서귀포시 1008명씩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3061명을 상대로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3개 선거구별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 산출도 2016년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6.9%·제주시을 16.9%·서귀포시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