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화이트·블루칼라층서 두터운 지지층 형성
강지용 서부지역, 위성곤 시내·동부지역에서 우위  
강지용 적극적 투표층서 우세...제주개발정책 선호

□ 서귀포시 선거구
(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대정읍, 안덕면,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효돈동, 영천동, 동홍동, 서홍동, 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

▲지역별 지지도

서귀포시 선거구를 1지역(대정읍·안덕면), 2지역(대륜·대천·서홍·예래·중문·천지동), 3지역(남원읍·성산읍·표선면), 4지역(동홍·송산·영천·정방·중앙·효돈동)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지역과 2지역, 3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오차범위 안팎으로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1지역에서는 강지용 후보가 51.4%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25.6%에 머문 위성곤 후보를 앞섰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23%로 집계됐다.

2지역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47.0%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강지용 후보 37.5%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지지를 받았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5.5%로 조사됐다.

3지역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42.7%의 지지로 강지용 후보 37.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20.1%로 집계됐다.

4지역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57.1%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강지용 후보는 33.0%의 지지를 받았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9.9%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
성별 지지도에서는 남녀 모두 위성곤 후보가 강지용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후보 모두 남성 유권자와 여성 유권자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에서 위성곤 후보가 45.2%의 지지를 받으며 39.5%의 강지용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5.3%로 조사됐다.

여성 유권자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44.2%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강지용 후보 37.9%보다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7.9%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도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강지용 후보와 위성곤 후보의 지지층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용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위성곤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9세~29세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47.7%의 지지를 받으면서 22.7%의 지지를 받은 강지용 후보를 앞섰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29.6%로 집계됐다.

30대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61.7%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면서 17.8%의 강지용 후보와 차이를 보였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20.5%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61.0%, 강지용 후보 28.3%를 기록했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0.7%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강지용 후보가 45.9%의 지지율로 42.7%의 지지를 받은 위성곤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1.4%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강지용 후보가 60.0%의 지지를 받으면서 24.2%의 지지율에 그친 위성곤 후보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5.9%로 집계됐다.

▲직업별 지지도
강지용 후보는 농·림·수산업과 주부, 무직·기타에서, 위성곤 후보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학생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농·림·수산업에서는 강지용 후보가 59.8%의 지지를 받았고, 위성곤 후보가 2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0.5%로 조사됐다.

자영업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44.8%, 강지용 후보 41.8%를 기록하면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블루칼라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52.1%, 강지용 후보 30.6%를 차지했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7.3%로 나타났다.
화이트칼라에서 위성곤 후보가 65.5%의 지지를 받았고, 강지용 후보는 21.6%를 기록했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12.9%로 집계됐다.

주부에서는 강지용 후보가 45.1%의 지지율을 기록, 33.7%의 위성곤 후보를 앞섰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21.2%를 보였다.

학생에서는 위성곤 후보 48.8%, 강지용 후보 12.3%로 나타났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38.9%로 조사됐다.

무직·기타에서는 강지용 후보 44.9%, 위성곤 후보 24.1%를 기록했다. 부동층(기타·없음·모름·무응답)은 31.1%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

4·13 제20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72.4%,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의향층 20.3%, '투표할 생각 없음(전혀, 별로)' 5.2%로 나타나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이 비교적 높았다.

특히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60세 이상 83.4%, 50대 82.6%를 보인 반면 19~29세 40.2%, 30대 64.4%로 조사돼 적극적 투표의향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의 직업별로 보면 농·림·수산업에서 83.5%, 자영업 81.1%, 주부 73.3%, 블루칼라 69.7%, 화이트칼라 69.1%, 무직·기타 61.1%, 학생 16.3% 등 순으로 위성곤 지지층보다 강지용 지지층에서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높게 나타나 선거 판도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가능한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여성이 21.4%, 남성 19.1%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9세~29세가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30대가 27.1%, 40대 19.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직업에서는 학생이 59.4%, 화이트칼라 25.2%, 주부 20.6%, 무직·기타 20.2%, 블루칼라 19.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총선 핵심 이슈

제주제2공항 건설과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유권자들의 42.1%가 '제주지역 개발 정책'을 가장 쟁점으로 꼽았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 19.7%, 정권 및 여당 심판 11.1%, 인물 및 정당 교체 9.5%, 야당 심판 6.3%, 모름·무응답 11.4%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개발 정책'은 블루칼라 종사자 51.2%가 응답했고, 이어 학생 48.0%, 자영업 46.0%, 화이트칼라 40.3%, 농·림·수산업 40.1% 등의 순을 보였다.

연령별에서는 50대 50.2%, 19~29세 48.4%, 30대 41.6%, 40대 38.3%, 60세 이상 36.1%가 '제주지역 개발 정책'을 꼽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3월 15·16일 제주시갑 1033명·제주시을 1020명·서귀포시 1008명씩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3061명을 상대로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3개 선거구별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 산출도 2016년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6.9%·제주시을 16.9%·서귀포시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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