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국민의당 예비후보
새로운 정치세력 나타나야
시장직선제 도입 자치 회복

장성철 제주시갑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제주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심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만큼 새로운 정치세력이 도민들과 함께 제주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민일보와의 파워인터뷰를 통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로 대폭 이양하는 방향은 옳았으나 기초자치권을 포기했다"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주민이 직접 뽑는 시장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4·3의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했던 마음으로 추념식에 참석해 진정성 있는 위로를 해야 한다"며 "마음의 상처에 대한 위로 다음에 보상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4·3 희생자 및 유족 신고 상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 예비후보는 1차 산업과 관련 "제주공동체 유지의 근간"이라며 △식품산업육성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 △공동정산·공동출하 방식의 생산자조직 규모화 등을 진흥 방향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공공임대와 신규택지 공급뿐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강화 등도 함께 사용해야 하며 제주만의 독자적인 부동산 정책 권한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실업 대책으로 제주지역 공적기관 인재 채용 지역인재 50% 쿼터제 등을 제시한데 이어  △청년고용기금 조성 △청년고용 사업장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인지도가 낮은 것에 대해 "다른 후보보다 늦게 출발했으나 개혁적 마인드, 새로운 정책 설계 능력, 현장과 행정의 연계 능력과 정치 리더십을 충분히 보여드린다면 곧바로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후보에 밀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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