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초등학교가 제2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중앙초 배구팀(단장 허창준, 감독 부인혁)은 10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경기에서 월랑초와 중문초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풀리그로 치러진 남초부 경기에서 제주중앙초는 월랑초와의 첫 경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2)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어 중문초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18, 21-19)으로 2승째를 거뒀다.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제주중앙초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월랑초는 3차전에서 1세트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20-22로 중문초에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2-1(20-22, 21-17, 15-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준우승은 월랑초(1승1패)에, 3위는 중문초(2패)에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선수(MVP)는 제주중앙초 세터인 김지현 선수(6학년)가 차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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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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