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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첫 도지사 토론회 도덕성 검증 '치열'
윤주형 기자
입력 2018-05-18 (금) 17:20:38 | 승인 2018-05-18 (금) 17:30:46 | 최종수정 2018-05-18 (금) 18:10:26

제민일보·JIBS 18일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문 "4·3위원회 폐지 서명"…원 "골프장 명예회원권" 공방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첫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가 도덕성 검증 등으로 공방을 벌였다.

김방훈 자유한국당·장성철 바른미래당·고은영 제주녹색당 예비후보도 후보간 도덕성 검증에 가세하는 한편 정책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민일보와 JIBS제주방송은 18일 JIBS에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5명을 초청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고, 생방송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과거 4·3에 대한 인식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절한 이력 등을 꼬집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도내 모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고, 이를 수시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문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도 문대림 후보가 제2공항, 쓰레기 배출, 우선차로제 등에 대한 입장 및 공약이 명확하지 않아 도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원희룡 예비후보가 예산 개혁을 통해 4000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한 것은 전임 도정부터 이어진 예산 개혁과 최근 상승한 부동산 가격에 따른 지방세입 증가라고 진단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조례 등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상대 후보들의 입장을 물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대림·원희룡 예비후보가 도덕성 검증 공방을 벌이면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원희룡 후보는 문대림 후보에게 "골프장 회원권이나 명예회원권을 갖고 있느냐"며 "어느 골프장이고 누구에게 받았으며,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도의회 의장이 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받아서 수년간, 수시로 그린피 무료의 골프를 쳤다"며 "도의적, 법적으로 어떤 책임이 있겠냐"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는 "골프장 홍보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제안했고, 제가 받아들여 명예회원권을 갖게 된 것"이라며 "명예회원권은 받은 것이 아니라, 이름을 등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의적, 도덕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법적으로 잘못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원 후보의 과거 행적에 대해 물었다.

문 후보는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 시절 기물파손을 하고, 폭행사건에 연루되고도 기소유예를 처분받았다"며 "기소유예는 죄는 있지만 처벌을 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원 후보는 국회의원 당시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동의했고, 4·3추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에게 큰절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원희룡 후보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은 특혜가 아니라 선처였다. 당시 술을 마시고 큰 실수를 저질렀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4·3위원회 폐지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4년 전에도 도민과 유족에게 사과했고, 도민에게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치료 중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도 세배를 했다"고 해명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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