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지방자치·공공정책 혁신 등 분야별 다양성 확대 추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직무대행 이기원) 공동 산하 제 3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 자치분권 확대 및 자립적 발전역량 증진을 위한 2020년 활동방향에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세종-제주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 중 하나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7년 출범, 이날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제 3기 특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활동을 공식화 했다. 

김순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학계, 정관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3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 공동위원장으로는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 원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임명됐다. 

제3기 특위는 여성위원 비율을 기존 1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지방자치·지역발전 외에 환경, 공공정책, 소통, 혁신 등 분야별 다양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1~2가 '제주·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구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제주·세종 시·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및 시책 발굴 등에 주력해 왔다면, 3기는 그간 성과 및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은 현장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루어 갈 수 있다"면서 각 위원들에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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