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51)가 24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제주는 너무 정체돼 있다.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사회가 정체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정치권력이 지난 16년간 더불어민주당에만 독점돼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권력도 경쟁이 있어야 한다. 독점 타파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 예비후보는 1호 총선공약으로 '정기적인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 마련'을 밝히면서 "지난 한 해 마을 걷기를 하면서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치는 '정치인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것임을 깨달았다"며 "구체적 사업보다 주민과의 대화를 임기 말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두번째 공약으로는 '제2공항 정상적 추진의 적극적 지원'을 들었다. 

장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제주경제 고도화를 위한 물류 인프라의 핵심 시설이기 때문"이라며 "또한 사업타당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국토부와 반대단체 동수가 참여한 가운데 상당한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당 고경실 예비후보에 대해 "제2공항과 관련한 입장이 여러 번 바뀐 이유를 소상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제주 미래비전에 직결된 국책사업으로서 정책검증에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예비후보들도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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