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제주시갑 선거구 정의당 후보는 1일 "제주국제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현실에 맞게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공항에 인접한 도두, 용담동은 물론 내도·외도·삼도동, 애월읍 일부 등 많은 지역이 소음피해를 겪고 있지만 보상은 연간 20만원 수준의 냉방비 지원이 거의 전부"라며 "냉방비를 2배 이상 상향하고, 김포공항의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제주에서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음 단위를 현재 '웨클'에서 '엘·디이엔(Lden)'으로 변경해 피해지역에 들지 못한 많은 가구들을 구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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