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JIBS·뉴스1·미디어제주
9일 선거 공동보도 협약 체결
여론조사 및 토론회 공동 개최
선거문화·공정보도 정착 기대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 JIBS제주방송(대표이사 이용탁), 뉴스1 제주본부(대표이사 이은수), 미디어제주(대표이사 고승영) 등 제주지역 대표 신문·방송·통신·인터넷신문사는 내년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정하고 정책 중심으로 치러져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민일보·JIBS·뉴스1제주·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9일 JIBS제주방송 3층 회의실에서 '2024 제주의 선택' 공동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언론 4사는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 과정에서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유권자들이 출마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고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또 유권자에게 민심 등을 볼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규정한 범위에서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언론 4사는 총선 선거보도의 어젠다를 설정하고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자문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선정된 아젠다를 보도하는 등 기존의 후보 중심에서 유권자·정책 중심으로 강화한다.

오홍식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내년 총선은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언론 4사가 힘을 합쳐서 도민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용탁 JIBS 대표이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선거이고, 그간 선거마다 제주의 선택이 풍향계가 되어 왔다"며 "언론 4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 뉴스1 제주본부 대표이사는 "협약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뉴스1 제주본부도 책임을 다하며 어젠다 설정과 공정한 보도를 위해 모든 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언론 4사가 힘을 모아 좋은 콘텐츠가 나오면 도민들이 조금 더 훌륭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서 총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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