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는 지난 15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강당에서 '제주 천혜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와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제13차 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함용운 한국자연치유학회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등과 자연치유 전문가, 도민 100여명이 참석해 분야별 치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대회 1부는 홍금나 박사(한국자연학회 기획부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신방식 박사의 '제주 곶자왈 숲 산림치유 효과와 숨골지하공기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필두로 이생기 박사(제주대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 특별연구원)의 '제주 해양치유 산업전략', 최영훈 제주한라대 교수의 '제주의 주요 농산물 감귤의 치유농업으로의 적용', 신현철 제주관광공사 그룹장의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의 방향'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는 유명옥 박사(㈔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의 '아리랑 음악치유가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 후 홍성진 박사(전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의 '양자파동 치유 기술의 확산과 자연치유 효과에 대한 고찰', 최민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의 '소리의 의학적 활용 및 중요성'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함용운 한국자연치유학회장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만이 보유한 청정 자연 환경을 통해 제주가 자연치유의 이슈를 선점하고 웰니스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자연치유학회에서도 매년 제주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제주 개최를 주도하고 공동주관한 ㈔제주산림치유연구소의 신방식 이사장은 "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청정제주의 자원을 활용해 제주가 자연치유의 메카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주 자연이 가진 치유적 효과를 과학적·학문적 연구 결과로 뒷받침함으로써 미래 제주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웰니스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자연치유학회는 2011년 창립돼 국내·외 자연치유학 분야의 학문과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 치유학 분야에 최고의 학회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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