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제주 미래포럼
전문가 30여명 참석
공공역할 강화 공감

제주지역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공급 확대 등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사(지사장 임도식)는 지난 29일 지역 주거정책 발전 등을 위한 'LH제주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제주 미래포럼은 제주도내 주거정책 수행과 관련한 공공부문의 역할 강화를 위해 LH 제주지사와 제주연구원이 공동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학계, 유관기관, 청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해 LH의 역할 강화, LH 주거생활서비스 소개 및 도내 확대를 위한 논의,최근 발표된 제주화북2 신규택지 관련 ESG 개발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최근 민간아파트 고분양가 등으로 불안해진 주택시장을 안정화 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공급 확대 및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발표한 신규택지 제주 화북2지구(5500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도가 화북2 예정지구를 청정그린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빗물과 중수도를 이용하는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시티'로 조성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친환경 개발 등을 위한 콘셉트 설정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앞으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임도식 LH 제주지사장은 "미래포럼의 토론 의견은 앞으로 LH가 추진하는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택시장 안정 및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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