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역사 총망라 지역 문화·교육 활성화 기여"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넥슨스페이스(넥슨컴퓨터박물관)

2023 제주관광대상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넥슨스페이스 넥슨컴퓨터박물관(대표이사 지준숙)은 2013년 7월 개관한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컴퓨터 박물관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수집·연구·보존·전시·교육하기 위한 박물관으로 지역 문화 발전과 사회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1만6000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소장품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소하게 구동 가능한 상태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1976)'을 비롯해 IBM이 출시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PC 5150(1981)', 최초의 가정용 콘솔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1972)' 등이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오픈 소스 개념을 기반으로 과거의 기기들을 전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직접 소장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오픈수장고'를 운영해 마치 게임내에서 패치와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역사적 가치와 관람객들의 추억을 함께 보존하기 위해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매년 정리되지 못한 채 실전돼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컴퓨터 개발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 워크숍'을 영상으로 아카이빙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대한민국 인터넷 개발 40주년을 맞아 마련된 'InternetHistory- KR4050'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력하는 등 국내 컴퓨터와 인터넷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아카이빙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주지역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2017·2021년)으로 선정되는 등 IT진로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진로특강 '꿈이IT니', 어린이융합워크숍 'HAT', '오픈워크숍'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IT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박물관'으로서 미래의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우수박물관 인증(2017·2021년), 우수관광사업체(2019·2021년) 등으로 선정됐다.

지준숙 넥슨컴퓨터박물관 대표는 "10년 동안 박물관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 관람객 덕분에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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