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복지부 간담회
7~8일 연달아 열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주지역 필수의료 소통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발표 이후 의료 기반시설, 수요 등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제주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제주도청 제1청사 자연마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의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정부방침'과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제주지역 필수의료 현황과 개선 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언론, 시민단체 대표 등 6명의 토론이 진행됏다.

8일에는 제주지역 보건의약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역 필수의료 대책 등 현안을 논의하는 등 보건의료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제주대학교 의대 정원 증원' 등 도민 숙원사업의 보건복지부 정책 반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 모두가 제주에서 24시간 365일 골든타임 내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지역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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