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행정시·유관기관 합동 체제… 귀성객·관광객 편의 제공

제주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관광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한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분야별 5개 상황반에 173명을 편성·운영하고,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개 상황반은 종합상황반, 카지노반, 관광정보센터, 공항·항만 환대반, 행정시 관광상황반 등이다.

종합상황반(도 관광정책과)은 내ㆍ외국인 관광객 내도 현황 파악, 기상 이변 시 공항 체류객 불편 해소 대책 등을 추진한다. 

카지노반(도 관광산업과)은 현장 감독을 통해 카지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 요소들을 예방하고, 카지노 고객 불편 신고 상시 접수·처리를 위한 민원 창구를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정보센터(콜센터 740-6000)를 운영해 관광객 교통편ㆍ숙박 및 관광지 안내와 관광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을 담당한다.

도관광협회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에 나선다. 특히,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일에는 공항에서 설 연휴 및 중국 춘절 연휴 맞이 관광객 대상 환영행사도 추진한다.

각 행정시(관광진흥과)에서도 종합관광안내소 운영 등을 통해 관광지 안내 및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상황반을 운영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설 연휴 기간 약 19만 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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