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JIBS·뉴스1 제주본부·미디어제주 공동기획 1차 여론조사]

오영훈 도지사 도정운영 긍정평가 46.2%, 부정평가 41.8% 
제주시갑, 40·60대, 민주당, 농림수산업 등서 여론 긍정적
30·50대, 국힘·개혁신당, 자영업, 무직·은퇴 등은 부정적

제주도민들이 바라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도정운영은 긍정적인 평가가 46.2%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41.8%로 만만치 않아 긍·부정 여론이 팽팽했다.

제민일보·JIBS·뉴스1 제주본부·미디어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6일 3일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5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차 여론조사'(아래 조사설계 참고)에서 오영훈 도지사 도정운영 평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도민 가운데 46.2%는 도지사 도정 운영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 9.3%, '잘하는 편' 36.9%로 집계됐다.

부정 여론은 41.8%로 긍정 여론보다 소폭 낮았고,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함' 11.0%, '잘못하는 편' 30.8%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12.0%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갑이 긍정 49.4%, 부정 42.0%로 긍정여론이 가장 높았고 제주시을은 긍정 43.2%, 부정 43.0%로 팽팽했다. 서귀포시는 긍정 45.7%, 부정 40.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도정운영을 바라보는 시각은 40대와 60대의 지지가 높은 반면 30대와 50대는 부정평가가 높아 연령대별로 긍·부정이 엇갈렸다.

세부적으로 18~29세는 긍정 40.4%, 부정 33.2%였고 30대는 긍정 39.3%, 부정 49.1%, 40대는 긍정 50.7%, 부정 39.2%, 50대는 긍정 45.9%, 부정 46.8%, 60대는 긍정 52.0%, 부정 42.6%, 70세 이상은 긍정 47.0%, 부정 39.2%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성은 긍정 평가가 48.7%로 부정 평가 40.5%보다 높은 반면 여성은 긍정 43.8%, 부정 43.1%로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긍정 평가 62.8%, 부정 평가 29.4%로 지지세가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평가 31.3%, 부정 평가 59.8%로 부정 여론이 높았다. 

양당 외에 진보당(긍정 57.1%, 부정 31.4%)과 기본소득당(긍정 43.9%, 부정 30.9%), 새로운미래(긍정 57.6%, 부정 30.5%) 지지층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개혁신당(긍정 42.9%, 부정 51.6%)과 녹색정의당(긍정 33.5%, 부정 50.1%) 지지층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긍정적 평가가 비교적 높은 직업군은 농림수산업(긍정 52.0%, 부정 40.9%), 판매·생산·노무·서비스(긍정 49.9%, 부정 40.4%) 등이었고, 부정적 평가가 다소 많은 직업군은 자영업(긍정 46.5%, 부정 46.6%), 무직·은퇴·기타(긍정 35.6%, 부정 49.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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