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포커스> 제주Utd, 도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없나
<인터뷰> 변명기 제주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

   
 
  변명기 제주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  
 
 "제주유나이티드FC가 도민의 구단으로써 더욱 성장하기 위해 이기는 경기를 펼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도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유나이티드FC 변명기 대표이사(54)는 "도민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은 이유는 구단의 부진한 성적과 홈에서 관중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며 "도민의 스타플레이어와 무엇보다 제주출신 스타플레이어를 키워내는 것이 급선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대표이사는 "대전·경남·대구·강원 등과 같이 도민을 명예주주하는 도민 주주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며 "도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내년 시즌부터는 관중 모집역할을 지역단위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변 대표이사는  "유소년 회원과 어린이 회원 등 기존의 연간회원 모집과 더불어 제주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특히 도내 축구 선수들을 단체로 초청,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이사는 "제주유나이티드FC는 '비전1216'을 세워 창단 30년을 맞는 오는 2012년 관중 2만명시대와 입도 10년을 맞는 2016년을 기해 아시안컵 4강과 K-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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