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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 전복 어선 "그물 끌어올리다 너울성 파도 맞아 전복"
고경호 기자
입력 2018-01-01 (월) 15:05:15 | 승인 2018-01-01 (월) 15:08:59 | 최종수정 2018-01-01 (월) 15:46:42
제주해경 수색 구역

제주해경 203현진호 생존 선원들로부터 진술 확보
V-PASS 신호 중단 따른 불법 조업의도 등 조사중

속보=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은 그물을 끌어올리다 파도를 맞아 뒤집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추자도 해상에서 조업하다 전복된 여수선적 203현진호(40t·승선원 8명) 선원들로부터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너울성 파도에 맞아 배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지난달 28일 오전 5시36분께 한국인 선원 7명과 베트남 선원 1명 등 8명을 태우고 제주시 한림항에서 출항할 당시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자동 출항신고 한 후 오전 5시52분께 V-PASS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현재 203현진호가 너울성 파도에 부딪히면서 전복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V-PASS 신호 중단에 대해 불법 조업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 추자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203현진호.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영상 갈무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무총리실을 통해 제주 추자도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해양수산부장관과 해경청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203현진호와 관련된 상황보고를 받은 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로 이동해 실종된 유모씨(59)와 지모씨(63) 가족들을 만나 수색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구조된 선원들이 입원해 있는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구조된 203현진호 선원들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제주해경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일 오후 1시 현재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3척, 관공선 6척, 민간선 7척 등 총 28척과 헬기 4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잠수요원 25명을 투입, 수중 수색도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18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203현진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날 오후 11시33분께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5.5㎞ 떨어진 해상에서 203현진호 선원 6명이 타고 있는 구명벌을 발견, 구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8명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선장 강모씨(50)를 비롯한 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 권·고경호 기자

구조된 203현진호 선원들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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