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9명·도의원 보궐 2명 등 모두 11명 등록 
전과기록 제19대보다 10배 늘고 평균 나이 0.7세↓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제22선거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가와 제주도 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보자들의 정책선거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3명·도의원 1명 등 4명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국회의원 후보 9명·도의원 후보 2명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시갑 선거구(서부)에 새누리당 양치석·더불어민주당 강창일·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등 3명, 제주시을 선거구(동부)에 새누리당 부상일·더불어민주당 오영훈·국민의당 오수용·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등 4명, 서귀포시 선거구에 새누리당 강지용·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등 2명이 등록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지만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선점하기 위해 '야당 심판론' '정권 심판론' 등 '심판론' 대결 구도로 이끌면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초반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총선 평균 경쟁률은 3대 1로, 제19대 국회의원 평균 경쟁률 3.3대 1보다 낮은 수치다. 

후보들의 전과 기록은 모두 10건으로 제19대 총선 후보들의 전과기록 1건보다 10배 늘었다. 

총선 후보자 평균 나이는 53.6세로, 19대 총선 출마자 평균 54.3세보다 0.7세 낮아졌고, 평균 신고 재산도 5억5593만3000원으로 19대 총선 평균 재산 7억6841만1000원보다 2억1247만8000원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의원(제22선거구) 보궐선거에도 새누리당 백성식·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처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위원 발족식을 개최하고, 더불어 민주당 제주도당도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세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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