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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제주4·3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은 3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자 민중에게 불평등과 차별 노예적 삶을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의 불평등 체제와 친자본 보수양당 기득권 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정권 퇴진을 외쳤다.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500여명이 참여했다.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제주 노동자들은 학살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전 사업장 95%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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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동거 중인 애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지난 27일 구속해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1일 오전 3시께 제주시 내 거주지에서 동거하던 애인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신고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에게 "자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의료진은 자해 전 망설이는 '주저흔'이 없는 데다 등 부위에도 상처가 확인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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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미래 소방 안전리더 육성을 목표로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맞춤형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해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안전체험관에는 모두 8만4324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이 중 초등학생이 3만6114명(4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인 3만1234명(37.1%), 미취학 아동 1만 4701명(17.3%)이다.반면 중·고등학생은 2275명으로 3%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제주소방은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배양을 위해 기존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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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30일 자로 발령…지난해보다 7일 늦어져3월 평균기온 낮은 탓 추정…"반드시 예방 접종해야"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을 매개로 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현재 전국에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질병관리청은 제주도 제주시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30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3일)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 이는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작년 대비 낮아지면서 모기 활동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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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과수원에서 조류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과수원 감귤에 주입된 농약이 폐사 원인으로 보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 한 감귤밭에서 발생한 조류 집단 폐사 사건의 피의자 A씨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서귀포시 한 과수원에서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조류 2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접수됐다.이에 현장 확인에 나선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청은 폐사 원인을 농약에 의한 것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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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길 잃음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길 잃음 신고 10명 중 4명은 고사리를 채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길 잃음 사고는 2019년 62건, 2020년 86건, 2021년 98건, 2022년 104건, 지난해 109건 등 최근 5년간 459건에 달한다.이 가운데 고사리 채취로 인해 길을 잃은 사고는 2019년 38건, 2020년 33건, 2021년 40건, 2022년 40건, 지난해 39건 등 같은 기간 190건이다.이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4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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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고등학교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 등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1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사건 병합 이전 구형량보다 다소 늘어났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군(18)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앞서 검찰이 A군에 대한 불법 영상물 '소지' 혐의에 대해 추가로 기소하면서 불법 촬영 등 혐의 사건과 병합됐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A군에게 징역 장기 8년·단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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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애인 접근이 원활한 사전투표소 19곳이 공개됐다.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해당 조사에는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모니터링 결과 공개한 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며 장애인 화장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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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새로운내과의원(원장 최영락·김미진)은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장 강동균)의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외도초등학교(교장 김창희)에 장학금 300만원을 27일에 전달했다. 최영락·김미진 원장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장학금 지원 뿐만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의 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새로운내과가 위치한 제주시 외도동의 외도초등학교를 통해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 될 예정이다. 최영락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앞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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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소방서(서장 김승용)는 28일 2024년 전도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필승 의지를 다지는 출정식을 개최했다.이번 출정식은 3개 분야 7개 종목 26명이 다음달 4~5일 출전하는 전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화재분야(화재전술, 화재조사) △구조분야(구조전술, 최강소방관, 생활안전) △구급분야(구급전술, 구급술기) 등 시연을 통한 팀별 경연 내용 점검과 참관 직원 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 모색 등이다.김승용 서장은 "우리 서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을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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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혼란 불구 복구 작업 속도…삼양교 시작 이어 본격화주민 욕구 수용 학교 설립도…다만 일부 한계 연혁마저 불분명조천중학원만 유적지로 등록…"의미 중요 활용 방안 등 절실"제주지역에서 학교는 마을공동체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제주4·3 당시 학교시설 기반이 무너져 내렸고 이는 마을공동체의 파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도민들은 혼란 속에서도 교육시설 복구에 온 힘을 기울였다.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자 교육적 노력인 셈이다. 교육에 대한 열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거 제민일보 '4·3은 말한다' 등에 따르면 광복 전·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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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이후 195일간 모두 3048건 접수…전년 대비 13.1% 증가다만 실제 적발 아직 미미…기존 차등 3~5만원서 10만원으로이충호 제주경찰청장, 27일 차담회…"제도 정착 반드시 필요"제주에서 11년 만에 부활한 '음주운전 신고포상제'의 포상금이 일괄 상향됐다. 이에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포상제가 시행된 지난해 9월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95일간 경찰에 접수된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모두 3048건이다. 제도 시행 이전 2695건보다 13.1% 늘어났다.다만 이 가운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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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안전도시위원회 정기회의 개최'안전 도시-안전지수' 연계 방안 논의제주지역 공동체 안전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7일 도청 4층 한라홀에서 2024년 제주도 안전도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해당 안전도시위원회는 사고 예방 사업 및 관련 기관 간의 사업 추진 등을 조정하는 협의체로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안전 도시 사업에 대한 운영계획 보고 및 제주 안전 도시와 지역안전지수 연계 추진 방안 등 논의가 이뤄졌다.김성중 위원장(제주도 행정부지사)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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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체감 안전지수를 향상하고 가시적·접촉적 협력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제주경찰청은 27일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빅워크는 경찰이 도보 순찰을 하면서 측정된 걸음 수 만큼 모인 포인트를 제주삼다수의 사회적 책임 비용으로 기부금을 후원받아 범죄피해자 등에게 지원하는 절차로 이뤄진다.이에 제주경찰청 및 제주도자치경찰단 등 총 2823명이 참여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총 5억 걸음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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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교수들이 일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26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등에 따르면 의대 교수 153명 가운데 현재까지 1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다만 현재까지 제주대병원 진료 교수 중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전국 의대 교수 3000여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달리 제주는 교수 개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는 제주대 의대 교수들이 늘어나 집단 사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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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은 매일 목숨 걸고 물질하는데 선주는 차일피일 정비를 미루면서 속이 탑니다"지난 1월 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어선 잔해들이 2달 가까이 수거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26일 하도리 해안가 바위에는 커다란 선체 일부가 놓여 있었다. 해당 선체는 지난밤 높게 친 파도에 자리를 이동하며 바다에 기름을 뿌려 놓았다.선박이 놓인 바위 주변에는 기름띠가 보였고, 가까이 다가가자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또 인근에는 조각난 선박 잔해들이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고, 일부는 가루처럼 잘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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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성장률 최고 수준…제주4·3 주도 인물 상당수 교원3·10총파업 이후 서북청년단 배치…전면 대립 이 과정서 희생무장대·토벌대 의해 초토화…"관련 기록 불분명 연구 이뤄져야"제주4·3 당시 중산간 마을 95% 이상은 불타 없어졌으며 제주도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내 교육시설 기반 역시 초토화됐다. 학교 역시 피할 수 없이 제주4·3 광풍에 휘말렸던 것이다. 현재까지도 제주4·3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명확한 진상규명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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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함던 곶자왈 일대를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함덕 곶자왈(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와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곶자왈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 쉬는 땅 상장머체의 공장지역 변경을 반대한다"고 외쳤다.이들은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는 외형적으로 곶자왈의 모습을 잃은 부분도 있지만 현지조사 결과 수많은 숨골이 존재하고 곶자왈의 외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하고 있다"며 "지하에는 곶자왈 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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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결사 투쟁을 선언했다.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회 등으로 구성된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생존권 파괴하는 악취 배출 굴뚝 공사 강행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악취 배출 굴뚝 설치에 대해서는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투쟁위는 "악취 배출 굴뚝이 현재 설계도상 위치에 그대로 만들어진다면 신사수마을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죽음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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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주차 후 뒤로 밀리는 차량을 막으려던 30대 운전자가 차량에 깔려 숨졌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43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승용차에 깔려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후 9시 25분께 경사진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내리자마자 뒤로 밀리는 차량을 막으려다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