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별예선 마무리
제일고 유일한 제주팀
전통강호도 본선 안착
2경기 후 16강전 진행

제3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8강 토너먼트 대진표.
제3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8강 토너먼트 대진표.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미래 대한민국 축구스타들의 한치 양보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공동주최,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 주관, 제주도·제주도교육청·제주도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제3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본대회 조별예선이 20일 모두 마무리되면서 본선에 진출할 18개팀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제주지역 7팀 가운데 본선 무대를 밟은 팀은 제주제일고가 유일하다.

26·27회 백록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관록의 서울경희고와 15회 백록기 우승팀 경기과천고, 25회 백록기 준우승팀 충남신평고, 27·28회 백록기 3위팀 인천부평고, 지난해 대회 공동 3위팀 서울장훈고 등 전통 강호들도 큰 이변없이 본선에 안착했다.

22일 열리는 18강 토너먼트에서는 조 2위를 기록한 팀 가운데 조 추첨을 통해 정해진 4개팀의 2경기가 치러진다.

조 추첨 결과 18강 토너먼트에 나설 팀으로 정해진 3조 2위 경기김영권축구클럽U18은 8조 2위 경기안성시G스포츠클럽U18과, 9조 2위 경기고양FCU18은 1조 2위 서울여의도고와 22일 강창학운동장A에서 각각 18강전을 가진다.

조 1위팀인 서울장훈고, 서울경희고, 충남신평고,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인천부평고, 경기과천고, 서울중앙고, 경남창원기계공고, 전북정읍신태인축구단U18과 조 2위팀인 서울용문고, 서울중동FCU18, 경북오상고, 전북전주공고, 제주제일고 등 14개팀은 16강전에 직행했다.

18강 토너먼트가 끝난 뒤 진행되는 16강전은 오는 24일 강창학운동장A·B와 시민축구장, 공천포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장훈고는 서울중동FCU18과, 경남창원기계공고는 경북오상고와, 충남신평고는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서울경희고는 전북전주공고와, 경기과천고는 제주제일고와, 전북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은 서울용문고와 16강전을 치른다.

인천부평고는 경기김영권축구클럽U18-경기안성시G스포츠클럽U18 18강 토너먼트 경기 승자와, 서울중앙고는 경기고양FCU18-서울여의도고 경기 승자와 16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8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와 8시 강창학운동장A·B에서, 4강전은 28일 오후 6시와 8시 강창학운동장A에서,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모든 경기는 제민일보 홈페이지(www.jemin.com)와 유튜브 '제민일보'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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