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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20~2025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서울 199개소(56.9%), 경기 68개소(19.4%), 인천 9개소(2.6%)로 수도권 기업이 7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수도권 선정 기업은 대전이 12개소(3.4%), 부산과 대구, 광주가 각각 8개소(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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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29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의료·관광·휴양 목적의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녹지그룹의 계약 불이행과 사업 포기로 인해 2017년 개발이 중단된 이후 자금조달 곤란을 겪으며 공사가 8년째 정체된 상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녹지그룹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다시 매입했지만 현행 ‘국토의 계획 및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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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류유통시장이 대형 도매업체 중심의 구조로 고착화되면서 지방 중소 주류도매업체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역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한국행정학회가 수행한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토론회 참석자들은 현재 수도권 대형도매업체의 전국 유통 확대가 지역시장 잠식을 초래하고 있다며 주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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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7일 세종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부지사·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9월 30일 확정된 5극3특 권역별 메가시티 균형성장 전략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전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균형성장 설계도”라며 “이제 설계에서 실행으로 옮길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권역별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합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 지방정부가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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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인 일자리 담당자 중 정규직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해 대부분 노인일자리 담당자들이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송파구병)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는 6939명이며 이 중 정규직은 7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무기계약직 1197명을 포함하더라도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은 전체의 18% 수준에 그쳤고 나머지 5670명은 계약직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역의 경우 현재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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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제주를 K-FOOD와 K-스마트축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제주와 관련해 구제역 청정지역 국제 인증을 계기로 동남아 수출 확대가 가능하지만 검역 과정의 복잡성과 분절된 관리 체계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처럼 생산부터 가공·검역까지 아우르는 ‘원체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제주는 청정 브랜드와 구제역 청정 인증을 모두 갖춘 만큼 K-FO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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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27일 공식 개막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집중되고 있다.올해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우선 정상회의에 앞서 27일과 28일 이틀간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이 진행되는데 의장국인 한국은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핵심 의제인 인공지능(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논의 현황 등을 참가국들과 공유한다.회의 결과는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보고된다. 합동각료회의는 정상회의 직전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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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해마다 항공보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불시평가에서도 매년 보안 실패 사례가 적발되는 등 보안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시병)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5년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보안 사고 4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3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수치다.2021년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보안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2022년에는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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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비롯한 전국 농어촌 빈집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해 지금과 같은 속도로는 빈집 정비에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보수하는 등 정비한 실적은 2022년 7672호, 2023년 7836호, 지난해 6844호 등 총 2만2352건으로 집계됐다.2024년 기준 빈집 정비 유형을 보면 단순 철거가 5940건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공공활용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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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10곳 중 3곳이 허가만 받고 실제 준공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국 태양광 발전사업은 25만2197개소·5만6636MW 규모로 집계됐다.이 중 실제 사업을 개시(준공)한 사업장은 15만5469개소·2만7546MW에 불과했고 9만6700개소·2만9090MW는 여전히 미준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역의 경우 태양광 사업장 2520개소·1084MW 중 현재 사업을 개시한 곳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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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어린이 천식 유병률은 전국 평균인 5.86%보다 2.45%p 낮은 3.41%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기록을 보면 2020년 2.66%였던 제주지역 어린이 천식 유병률은 2021년 3.15%, 2022년 3.11%, 2023년 4.26%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3.41%로 전년보다 0.85%p 낮아졌다.또 천식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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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미국 방송사인 CNN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제주 감귤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CNN과 ‘한류의 글로벌 열풍’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생산된 사과와 제주 감귤, 김밥, 약과 등의 음식이 마련됐고, 이 대통령은 “K-푸드는 아마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건강식으로는 최고일 것 같다”며 음식들을 소개했다.특히 제주 감귤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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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전세보증금 사고가 제주를 비롯한 지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점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고성)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전세사기) 발생 건수는 2021년 2799건에서 지난해 2만941건으로 3년간 7.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액 역시 2021년 5790억원에서 지난해 4조4896억원으로 7.7배 늘었다.올해 역시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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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약 8개월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후보자 공천 계획을 검토하는 등 차근차근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우선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를 저즈리고 벌금형 이상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됐다 하더라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2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국힘 기획단 소속 조지연 의원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는 사면 또는 복권에도 추천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당 최고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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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중 음주 난동으로 논란을 빚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전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동행명령에 따라 뒤늦게 국회에 출석,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여경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오후 9시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여 부장판사는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할 당시 근무시간 중 음주와 변호사와의 사법거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의 “지난해 6월 근무 중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가 경찰이 출동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여 부장판사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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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제주 4·3 경찰 영웅 고(故)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을 언급하며 경찰이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제복 입은 시민, ‘민주 경찰’이야말로 우리 민주 대한민국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리 경찰에는 민주 경찰의 빛나는 모범이 있다. 4·3사건 당시 군의 지시에 저항하며 시민을 보호한 고 문형순 경감,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의 편에서 독재 권력과 맞선 고 이준규 경무관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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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중 음주 난동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들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하자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들 부장판사들을 국정감사에 강제로 출석시키기 위한 동행명령장도 발부했다.21일 국회 법사위가 제주지방법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출석한 오창훈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강란주 부장판사, 여경은 수원지법 평택지원 부장판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이들 판사들은 근무시간 중 음주 소란, 변호사 대상 회식비 스폰 요구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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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에 외래종 식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을 상대로 칡덩굴과 왕도깨비가지 등 덩굴류·외래 침입식물 확산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문 의원은 “2017년 2만1000㏊였던 칡덩굴 면적이 2023년에는 5만3000㏊까지 늘어나 여의도 면적의 184배에 달한다”며 “도로와 전신주, 태양광 시설까지 칡덩굴이 뒤덮고 있어 사고를 유발하며 산불 연료 역할까지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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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제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가 3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는 2020년 646명, 2021년 641명, 2022년 598명, 2023년 653명, 2024년 596명, 올해 9월 기준 513명으로 최근 5년간 3647명으로 집계됐다.제주 해상에서는 최근 5년간 변사자가 368명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가 212명, 서귀포시가 156명이다.원인별로 살펴보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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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해 쌓이고 있는 ‘관리미제사건’이 제주에서만 8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관리미제사건 누적 건수는 2020년 366만511건에서 올해 8월까지 463만2904건으로 6년간 97만2393건이 증가했다.관리미제사건은 수사를 진행했지만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인해 종결할 수 없어 ‘관리 중’인 상태로 남아있는 사건들을 뜻하며 공소시효가 남아있으면 폐기할 수 없어 사건이 자동 해소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1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