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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와 법제처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자치입법권 확대 법령정비 사업을 추진했다.그 결과 아동복지법 등 22개 법률 개정안과 40대 대통령령의 일괄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법제처는 지난해 3월부터 지방시대위와 협업해 지방재정이 소요되는 자치사무와 관련된 법령을 전수 조사했다.이후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법령 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례 등으로 위임이 필요한 정비과제를 발굴해 총 62개 법령의 일괄개정을 추진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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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발전과 거주국 내 한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포를 발굴하는 ‘이달의 재외동포’의 첫 주인공으로 제주 발전을 이끈 재일동포 기업인 김평진(1926~2007)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이 선정됐다.재외동포청은 광복 이전 독립운동 시기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외동포의 활동을 홍보해 국민에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매달 ‘이달의 재외동포’를 선정·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달의 재외동포 선정은 전 세계 동포단체의 추천과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3.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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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간 논란을 거듭해 온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17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가 올해 상반기 중 실시될 계획이다.예산은 1500만원으로, 다음달 인식조사를 위한 용역 대행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5~6월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도의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 등을 열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지난 60여년 동안 지역사회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만큼 이번에도 설치 여부를 두고 적잖은 논쟁이 예상된다.한라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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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5.03.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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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1주일 전, 행사기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제주시는 '불'을 '빛'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행사를 연기하지 않았다.들불축제 하루 전, 행사기간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시는 그래도 축제를 추진했다.14일 첫날 행사는 무사히 치렀지만, 그날 밤부터 시작된 '태풍급 강풍'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결국 전면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제주시가 보여주고 싶었던 '디지털로 피우는 희망'은 첫날 '틔우기'만 한 뒤 둘째날 '오르기' 셋째날 '잇기'를 하지 못한 채 끝났다.제주시는 15일 오전 9시50분부로 2025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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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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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개최된 제주들불축제가 하이라이트도 보여주지도 못하고 취소되면서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3일간 예정된 행사 중 2일치가 전면 취소되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막심한 실정이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5 들불축제에 투입된 예산은 18억원이다. 이는 들불축제가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3년 16억원과 비교해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축제 운영을 위한 대행 용역비는 4억원이다. 공연과 미디어아트 등에 투입된 예산은 고스란히 손해로 남을 전망이다.이번 들불축제 취소가 지역업체들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주시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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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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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7일부터 한라산 백록담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한라산은 앞서 지난 1월 27일 폭설로 인한 설벽이 형성되면서 추락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백록담 출입을 통제했다.17일부터 한라산 백록담이 재개방되지만 돈내코 코스는 남벽분기점 구간의 급경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통제를 지속한다.한라산 관계자는 "탐방로 곳곳에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발빠짐과 조난 등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탐방객들은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백록담 재개방 이후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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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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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백록홀에서 바로AI와 신설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제주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바로AI는 올해 하반기 제주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와 바로AI는 인공지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제주도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로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통한다.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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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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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자생하는 세미맹그로브를 활용한 대규모 탄소흡수 숲이 조성된다. 도는 '모두가 함께 맹글어 누리는 탄소 숲'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자생 세미맹그로브를 활용한 탄소흡수 숲 140㏊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을 뜻한다. 제주지역에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세미맹그로브'로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도는 우선 국내 최대 황근 자생지 성산에서 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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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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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개최되는 신림 관련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지도’가 발간됐다.산림청은 2025년 상반기 ‘봄꽃·임산물 축제 전국지도’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축제 전국지도에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되는 전국의 꽃, 임산물, 산과 관련된 144개 축제 정부가 수록돼 있다.제주에서 개최되는 축제로는 오는 28일과 29일 개최되는 제주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제18회 전농로 왕벚꽃축제’와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 ‘제42회 서귀포유채꽃축제’가 포함됐다.또 ‘제29회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와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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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3.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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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어장지도'가 다시 쓰여진다. 이상기후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우리 바다가 급격히 아열대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바다 역시 수온이 지난해 3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생태계 변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제주 해양·수산 연구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13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아열대화 영향 기후변화축 해양생태계 먹이망 구조 연구'가 발주됐다.기후변화에 따라 급격한 수온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관측된 여름~가을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이에 대한 데이터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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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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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도가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 지원 예산을 줄이는 등 콘텐츠 산업 육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3월 13일자 1면)지적과 관련, 도가 앞으로는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확대하는 등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제주도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한 제주 홍보에 나서는 한편, 이 드라마의 성공을 발판으로 로케이션 작품을 유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애순이와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7일 1막 '봄'이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된 직후 세계적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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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 2023년 '웰컴투 삼달리', 그리고 2025년 '폭싹 속았수다'까지.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흥행하고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며 '콘텐츠 투어리즘'이 각광받고 있지만, 제주도정은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이는 등 활용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제주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도콘텐츠진흥원은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에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 등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제작사는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고 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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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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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들불축제를 앞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즐길거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제주시는 들불축제 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셔틀버스와 축제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셔틀버스는 제주시 1노선과 2노선, 서귀포시 노선 등 3개 노선에서 130대가 운행된다.제주시 1노선은 종합경기장 시계탑, 한라대학교 입구, 행사장을 왕복한다. 제주시 2노선은 애월체육관과 행사장을 왕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노선은 서귀포 제2청사에서 출발헤 천제연을 거쳐 행사장을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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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3.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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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들이 판치고 있었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보조원들이 부동산 중개를 하는 등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 결과 160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등록취소 4건, 고발 및 수사의뢰 15건, 업무정지 3건, 과태료 16건, 시정조치 122건 등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일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지만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고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고발 및 수사의뢰건을 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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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돼 우려를 낳고 있는 헬스케어타운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표류 사업들이 사업 재추진에 가속도를 붙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JDC에 따르면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이 보유한 부지 인수를 결정하고 연내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중국자본 미개발 부지를 환수해 JDC 자체 개발로 사업 재개의 물꼬를 튼다는 전략이다.당초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약 154만㎡(약 47만평) 부지에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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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수입 수산무르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10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대상품목 21개 중 수입량과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은 수산물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수입량 기준으로는 냉동조기, 냉동꽁치, 냉동꽃게 등 3개 품목, 원산지 표시 위반의 경우 거짓표시 적발 건수가 많은 활낙지, 활참돔, 활가리비다.점검 대상은 조사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로 약 1500개소 이상을 점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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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농촌지역 빈집들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농촌빈집은행은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해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해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물화된 빈집의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 등과 연계해 제공된다.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3.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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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필리핀 마닐라에서 전세기가 승객 없이 제주로 향하며 제주도민 170여명이 현지에 발이 묶인 사태(본보 3월 5일자 4면)를 계기로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광업계가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관광교류가 첫발부터 삐걱이고 있다.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귀국해야 했던 제주도민 170여명이 지난 5일 대체편을 통해 귀국했다. 제주를 향하는 직항 전세기가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홀로 출항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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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선박사고 등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도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재난의료 대비태세를 종합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말까지 도내 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재난 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구축 현황 △신속대응반 인력구성 및 장비·물품 보유 실태 ·재난의료 교육훈련 이수 현황 등이다.도는 4월에는 제주형 재난의료 대응인력 양성 기초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최근 다수사상자 사고 위험 증가로 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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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장년내일센터(소장 송왕준)는 7일 오후 2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여성 기업가 강연을 진행한다.'시작이라는 이름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제주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재취업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스토리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송왕준 소장은 "이번 강연이 중장년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긍정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3.0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