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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집중호우 등에도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수시설과 비탈면 건설에 대한 지침을 개정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최근 10년간 강우량 기록과 침수 이력 등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연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됐으며 개정 지침은 2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내 정책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선 국지성 집중호우 또는 극한호우 발생 시 침수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시지역 내 침수위험지역이나 하천주변 지하차도의 배수시설 설계빈도를 50년에서 100년으로 상향한다.이에 따라 지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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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기 추경을 준비하는 제주도가 보조금 일괄 삭감을 추진하며 논란이다. 도는 우선 문화·스포츠행사부터 본예산 대비 10% 일괄 삭감을 통보하고 나섰는데, 이미 치러진 행사와의 형평성 논란까지 겹치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과거에도 보조금 삭감에 의한 추경이 사상 초유 예산안 심사보류 결정을 불러왔는데, 이번 추경에서도 도와 도의회의 예산갈등이 우려되고 있다.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을 하겠다면서 민생과 밀접한 보조금을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에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확보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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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1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2차 공동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분권 개헌 결의문을 채택했다.조재구 대표회장은 “지방분권이 선언으로 그치면 안된다”며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지방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위해 지방의 자치권이 헌법으로 보장될 때 진정한 지방시대의 완성이 가능하다”며 결의문 채택 배경을 밝혔다.결의문에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헌법의 기본정신으로 규정하고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2.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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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지원금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서울과 세종, 경기(판교, 안양), 충남(천안), 경북(경주), 경남(하동), 제주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26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지역별 지원 규모는 서울 5억원, 세종 1억5000만원, 경기는 판교와 안양이 각각 4억5000만원과 3억5000만원, 충남 1억5000만원, 경북 6억원, 경남 1억5000만원, 제주 2억5000만원이다.이번 지원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따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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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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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 올해 379억원 규모로 본격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냉난방기·냉장고 각각 160만원, 세탁기·건조기 각각 8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증빙서류(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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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라산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4065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00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명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527명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2022년 3879만명, 2023년 3945만명으로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5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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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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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17일부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하면 검역소에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독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검사와 격리를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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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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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냄새나서 못살겠다" "제주에서 농사 지어 남는 것이 없다" "물질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전통시장이 죽어간다" "불법관광 손 놓고 있을 것인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이 시작됐다. 13일 비인에서 진행된 제주시 연두방문에서는 제주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참석해 각각의 고충을 도지사에게 털어놨다.이날 연두방문 행사는 현장 참가자들 중 무작위로 선정해 질문이 이뤄지면, 도지사가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시민인 만큼 '우리동네 민원'이 주를 이뤘다. 원도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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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2.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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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우도지역만큼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로'를 완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도지역의 모든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겠다는 것인데, 인센티브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제주시에 따르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1일 우도면을 방문해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김 시장의 '신바람 민생안정 읍면동 소통의 날' 일환으로, 우도지역의 경우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 실현을 위한 추진 상황 점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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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2.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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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증가폭은 줄어들기는 했지만 나날이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심해져 가는 상황에서 해마다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의 불편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올해 1월 기준 제주지역 전체 등록 차량은 71만258대로 지난해 1월 70만3486대보다 6772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기업민원차량(리스)을 제외하고 실제 도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41만3290대로 지난해 1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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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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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만감류연합회가 11일 출범했다.제주도에 따르면 기존 제주도 한라봉연합회가 만감류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연합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제주도 만감류연합회가 출범하게 됐다.이날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덕분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강동만 제주도수급관리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도는 만감류연합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농가들의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김애숙 부지사는 "제주 만감류 산업이 12년 전과 비교해 재배 면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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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2.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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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통합·광역화 기조에도 제주도는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에서 최근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했다.워킹그룹에서는 미래위 권고안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상황인식에서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제주의 상황에 대입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미래위 권고안에서 제시한 '자치계층 2계층 유지 원칙'에 따라 제주에 기초단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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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2.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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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 개혁”이라면서 하루빨리 합의안을 도출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최 권한대행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된다면 2041년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며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누구도 과도한 부담을지지 않으면서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라면서 “조만간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 관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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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2025.02.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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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원장 차호준)는 10일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와 치유공동체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제주4·3 트라우마 치유 대상자 발굴 및 치유 활동 지원 △제주4·3 학술 연구 조사 관련 상호 협력 △제주4·3 관련 피해 공동체 치유 및 유족 복지 활동 지원 △제주4·3 인식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제주4·3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실질적 성과 달성에 시너지 효과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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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2.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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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의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가 뒤늦게 '대국민 여행지원금 지원'을 추진하지만, '추첨식'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관광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4대 핵심사업이 확정됐는데, 이 중 대국민 여행지원금 지원이 포함됐다.여행지원금 지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기초자치단체 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제주는 후발주자에 속한다.다른 지자체의 경우 적게는 2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까지 여행규모에 따른 지원금을 지역화폐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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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차세대 수산업을 이끌 청·장년 어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수산업경영인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의 융자를 지원, 유능한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도는 올해 도내 어업인후계자 33명, 우수경영인 6명 등 39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어업인후계자에게는 최대 5억원, 우수경영인에게는 최대 2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제주도 수산정책과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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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10일 본부 대강당에서 도내 건설업계 및 관련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2025 상하수도본부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에 소속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올해 상하수도본부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상하수도본부는 관련 업체들의 원활한 사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주요 사업과 발주 계획을 사전에 안내했다. 또 올해 공공 발주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규모를 포함한 구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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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예산 41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도는 제주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 활성화에 23억원, 청정 고품질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18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 수산물 마케팅 사업 △홈쇼핑 상생협력 사업 △수출마케팅 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수출용 수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등이 추진된다.가공산업 육성 사업으로는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사업 △수산시장 시설개선 사업 △품질위생형 급속 동결 시설 사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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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간 1200원으로 동결된 제주도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적게는 200원, 많게는 500원까지 인상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제주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도의 버스요금은 1200원으로, 2014년 7월 이후 동결된 상태다. 같은 기간 다른 지역에서 1~3회 요금 조정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도는 그동안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운영비용이 증가되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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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하수도 정책의 현실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하수도 정책 제도개선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TF 운영을 통해 현행 하수도 정책의 제도와 규제가 현장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원 8명 중 5명이 민간 하수도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상하수도본부는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제도를 찾아 중점 개선한다.또 공공하수도 인허가 과정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하수도 관련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2.1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