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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군 일부가 연루됐던 것과 관련해 “불법 계엄의 잔재를 청산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77주년 국군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국민이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에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결단코 있어선 안된다. 하루속히 군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를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10.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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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인해 벌어졌던 의료대란은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이후 진행된 신규 전공의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30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혜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3498명 중 7984명이 선발되는 데 그치면서 전공의 모집률이 59.1%에 그쳤다.제주지역의 경우 올해 하반기 인턴 20명, 레지던트 60명 등 전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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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제주지역 벤처기업의 분포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방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벤처기업이 2011년 1만4836개에서 2025년 2만4760개로 9924개소가 증가했다.반면 비수도권 벤처기업은 같은 기간 1만1312개에서 1만3116개로 1804개소 증가하는데 그쳤다.제주지역 역시 벤처기업이 2011년 49개에서 2025년 281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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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한 임대보증금 가입 주택 중 부채비율이 80%를 넘어서는 이른바 ‘깡통임대주택’이 제주에서만 900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북 제천시·단양군)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임대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주택 중 부채비율 80% 이상 주택은 19만 가구에 달하며 이에 따른 보증액도 2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상반기에도 부채비율 80% 이상 주택이 9만2939가구에 달해 보증액 13조600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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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택시, 화물차량 운전자 등의 운수사업자 중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거나 운전면허가 취소돼 운수사업 자격을 유지하기 부적격한 것으로 의심받는 운전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29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시갑)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6개월간 제주지역에서 운수사업자 88명이 자격증 미취득, 운전면허 취소, 정밀검사 미수검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교통안전공단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종사자격 미달자를 확인하
대통령실/국회
제민일보
2025.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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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청이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국회는 지난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획재정부를 분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한 결과 재석 180명 중 찬성 176명, 반대 1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시행 시기는 내년 9월로 1년간 유예기간을 뒀으며 이 기간 당정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등 쟁점 사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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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건이 벌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아동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상대로 벌어진 약취·유인 사건이 총 173건이나 발생했으며 미수에 그친 사건도 7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8월까지 발생한 전체 유괴·유괴 미수 사건 318건 중 피해자가 미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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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M) 총회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회담을 갖는 등 다자외교에 힘쓰며 국제사회의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양국이 지리적 위치나 국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AI(인공지능), 방산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멜로니 총리는 “이달 초 서울에서 양국 기업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포럼 등에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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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1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예술 예산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주도민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은 19만5782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이 가장 낮은 서울(7만7432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문화예술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도 제주는 1.83%로 전국 17개 시도 중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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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제주 해역에서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조난사고자가 발생하는 등 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난·선박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5년간 해양 조난으로 인한 사고자는 무려 12만14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4만1371명으로 가장 많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2만5469명, 남해지방해양경찰청 2만4541명, 동해지방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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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총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면서 한반도 냉전 종식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통령이 제시한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로 이를 통해 남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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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에 추가적인 과세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및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의 경우 '주행분 자동차세' 부담이 낮아 내연차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세수 감소로 이어진다는 주장인데, 자칫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는 재정정책정보지 25호를 통해 재정정책 연구 및 이슈로 '자동차세 과세 현황과 개선과제'를 다뤘다.이는 앞서 국회예산정책처가 진행한 논의 내용을 분석하고 제주사정에 대입한 것이다.내용 분석 결과 국회와 도의회는 모두 자동차세 부과 방식 개편 필요성을
대통령실/국회
윤승빈 기자
2025.09.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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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주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오 지사는 이날 △주민투표를 통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국가 지원사업 선정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정 △그린수소 트램 조기 도입 △포괄적 권한이양을 위한 새로운 분권모델 등을 건의했다.오영훈 도지사는 특히 제주도가 현재 전국 유일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광역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성과 도민 참여성 강화를 위해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
대통령실/국회
윤승빈 기자
2025.09.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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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12·3 계엄 당시 도청사 폐쇄 지시를 비판한 고부건 변호사를 형사 고발한 것을 두고, 한창민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정당한 비판을 입막음식 고발로 짓누른 사건"이라며 오 지사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고발 취하를 요구했다.이와 함께 "도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형사처벌로 억누르는 것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 사태 당시 도청을 3시간 가까
대통령실/국회
김하나 기자
2025.09.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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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정부 부처별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제주가 핵심 사업에서 다수 제외된 것으로 확인돼 국가 정책에서 제주가 소외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2회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균형성장방안을 주제로 관련 부처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부처들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5극3특’ 정책을 비롯해 각 부처별 성격에 맞춘 국가 균형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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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제주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가 무려 7만6000여 t에 달해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와 사전 예방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국내에서 해양쓰레기 64만9749t이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13만8362t이던 해양쓰레기는 2021년 12만736t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2년 12만6035t, 2023년 13만193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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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물시설 점검 제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위성곤 의원과 이해식·채현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며 한국소방기술사회와 한국화재소방학회, 한국위험물안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2018년 고양저유소 화재 이후 소방청 전수검사에서 정기점검 부실 4749건이 적발되며 자체점검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지만 최근 3년간 위험물 소방검사 위반 1만3163건이 적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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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여 일 만에 1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다.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임명안을 재가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김진애 국가긴축정책위원장,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 “축하드린다”며 짧은 인사를 전하는 한편, 임명자들의 배우자와 가족들에게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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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다음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전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당정은 우선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는 평소보다 3배, 밤은 4배, 대추는 18배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추석 주요 성수품 17만2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또 주식인 쌀의 가격 안정을 위해 양곡 2만5000t을 추가 공급하고 취약 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추가 할인해 10㎏당 8000원에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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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4급 이상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할 때 사모펀드를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기재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등 재산 등록의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현금, 예금, 증권 등을 등록해야 하며 1급 이상은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그러나 사모펀드는 예금 항목에 합산돼 등록·공개되기 때문에 실제 보유 여부와 규모가 드러나지 않는다.이로 인해 재산공개 제도의 투명성이 저해되고 국민이 공직자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