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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나흘간 이재명 정부의 첫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면서 각종 현안 문제를 놓고 여야간 대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에 따르면 1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외교·통일·안보분야, 17일 경제 분야,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4일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1명의 의원이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과 내란 종식을 앞세우며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개혁의 당위성을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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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가 11일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상정,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권 의원은 이날 표결 전 이뤄진 신상발언에서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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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해 “지금처럼 수도권에 계속 집중되는 방식을 이어가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방 균형 발전을 강력하게 의지를 갖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 발전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서 발생한다. 집값도 그러고 경쟁력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자원을 한 곳으로 집중해 성장 전략을 취했던 ‘불균형 전략’이 성공적이었지만 이제 그것이 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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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 병원의 필수과 전공의 수가 크게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전국 15대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전공의 정·현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5개 국립대병원 전공의 정원 2861명 중 현재 1955명(68.3%)가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정원에 비해 전공의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의정갈등 전인 2023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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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지금 우리 국회는 다수의석을 앞세운 집권여당의 일방적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면서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 지성의 언어 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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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내란 청산은 정치보복, 권력다툼이 아니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에야말로 진심어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여야가, 보수와 진보가 함께 역사 청산이라는 오래된 숙제를 풀어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시작이다.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계엄에 대한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더욱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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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담에서 여야 당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두 손을 마주 잡으며 협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다만 특검과 입법·개혁 등 각종 현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상반된 입장을 유지했다.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담을 가졌다.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정 대표와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서로 악수를 나누는 한편 협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안 문제에 대해 물러서지 않는 듯한 모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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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제주 당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한이 당초 5일에서 12일까지로 연장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올해 폭염으로 발아가 늦어지면서 구좌지역 당근 농가 100여 곳이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이들의 가입 누락을 맞고 안정적인 보험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문대림 의원은 최근 국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당근 재해보험의 가입 기준을 ‘출현율’로 설정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현장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이와 함께 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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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발의된 법안들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과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이 개정안은 스토킹 피해자 주변인의 보호 범위를 확대해 피해자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은 ‘지속적 또는 반복적 스토킹행위’라는 모호했던 정의를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에 반해 스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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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 여야 갈등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이를 계기로 정국의 흐름이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8일 낮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회담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양당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동석한다.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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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막을 올린 정기국회의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여야간 충돌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 수사를 확대하는 3대 특검법 처리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런 여당의 행보가 ‘의회 독재’라고 주장하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우선 민주당은 오는 11일과 12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재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위헌 정당 해선’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여야 협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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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정 금고의 이자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9844억원, 이자수입은 2조8925억원으로 집계됐다.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를 2.5%보다 높았지만 79개 지자체는 평균 이자율이 기준금리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은행 제주본부가 1금고를, 제주은행이 2금고를 맡은 제주의 경우 2024년 평균 이자율이 5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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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우울증 환자는 110만6603명으로 2020년(83만2483명)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진료건수는 639만4820건에서 852만4815건으로 33.3% 증가했다.제주의 경우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20년 1만2316명에서 2021년 1만3077명, 2022년 1만3892명, 2023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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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개회식에서부터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국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4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이날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백혜련 의원의 제안을 받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전에 요청한 대로 한복을 착용하고 참가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항의한다는 의미를 담아 상복을 입고 출석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원내 공지를 통해 의원들에게 정기국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9.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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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는 31일 탄소중립의 강력한 이행체계 확보를 위한 탄소중립 거버넌스 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 거버넌스 패키지법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이번 개정안은 부처 간 정책 분산과 권한 부족으로 실형력이 떨어졌던 기존 체계를 개편, 국가 차원의 정책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대통령 자문기구였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인 국가기후위원회로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8.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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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을 올해보다 8% 늘린 728조원으로 확정했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6년 예산안’을 보면 내년 예산안 총지출은 지난해보다 54조7000억원(8.1%)가 증가한 728조원이다.이는 2022년(8.3%) 이후 가장 큰 폭의 총지출 증가율이다.내년 예산안은 AI(인공지능)과 연구·개발(R&D) 분야 등 이재명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에 집중 투입되는데 특히 전체예산 728조원 중 10% 가량이 과학기술 관련 사업에 집중 편성됐는데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총수입은 22조6000억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8.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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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각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참석해 각각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AI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이어 정부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상임위별 정기국회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민주당은 29일에는 워크숍 종합 평가와 함께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 임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국민의힘도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8.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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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즉시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포함,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 도착한 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또 과거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8.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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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8월 토론회를 열고 4·3정명찾기, 왜곡처벌 등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요원한 실정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22대 국회 들어 발의된 4·3특별법은 모두 4건으로, 현재 모두 계류 중이다.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이 5월 발의한 '유족 심사 단축법',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비례대표)이 6월 발의한 '왜곡 처벌법',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8월 발의한 '희생자 범위 확대법',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9월 발의한 '왜곡 처
대통령실/국회
윤승빈 기자
2025.08.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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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본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한 3박6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무리했다.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순방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출발해 일본을 거쳐 워싱턴DC와 필라엘피아를 방문,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숨 가쁜 일정으로 진행됐다.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민감한 갈등 현안을 피하면서 우호적인 동맹 관계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성 요구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큰 잡음 없이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통령실/국회
김두영 기자
2025.08.27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