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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명예직능학위제'에 농·수·축산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한 도민 49명이 신청했다. 제주도민대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기술을 학습 경력으로 인정해 평생 한 분야에 헌신한 도민을 공식 예우하는 제도다.올해는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17개 단체가 추천에 참여했다. 분야별로 농업 35명, 수산 8명, 축산 6명이며, 70대가 63.3%(31명)로 가장 많고 최고령은 87세다(제주시 31명·서귀포시 18명, 남성 87.7%).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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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생을 활용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도는 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RISE 사업단과 함께 ‘대학생 튜터가 찾아가는 2025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튜터 50명을 9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3개 대학 RISE 사업단, ㈜카카오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대학생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선발된 튜터는 9월 중 두 차례 교육을 통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카카오톡 채널·카카오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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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제주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이재명 정부 기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2026년 국비 2조3010억 원 확보와 지역 경기 회복세를 성과로 꼽았다.오 지사는 “부처·국회를 상대로 한 설득의 결과이자 중앙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에서 나온 성과”라고 강조했다.도는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을지연습,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행사 등을 차질 없이 치르며 경제·안전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동행축제, APEC 일정으로 제주국제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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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지자체·기업·학계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에 합류했다.도는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문제 해결, 자율주행 실현, AI 모빌리티 확산을 통한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민·관·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NUMA는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협의체로,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와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등 난제를 기업 혁신과 정부 정책, 학계 전문성의 결합으로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출범식에는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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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 약 1만4000명에게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1차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8월 31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 66만1200명(6월 18일 기준) 중 64만7679명(신청률 97.96%)이 신청을 마쳤다.지급액 1266억 원 가운데 지류 상품권을 제외한 968억 원(81%)이 이미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도는 온라인·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당초 고령자·장애인 등 1인 가구 중심에서, 현재는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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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21개국 중소기업 장관과 기업인들이 제주에 모여 중소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글로벌 중소기업 정책 논의와 제주의 지역 전략이 만나는 자리로, 제주가 디지털 혁신과 크리에이터 경제를 앞세워 아·태 창업·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회원국 대표단과 기업인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신기술 기반 혁신 △스마트 정책 △연결성 강화 등 3대 의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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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내년도 예산 우선투자 분야로 환경·사회복지·안전 등 생활 밀착형 영역을 꼽았다.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세출 효율화와 축제성 경비 감축 등 지출 구조조정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이 환경(17.6%)을 최우선 투자 분야로, 이어 사회복지·보건(14.3%), 안전(12.4%) 순으로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조사 결과 도민이 선택한 우선 투자 분야는 △환경 17.6% △사회복지·보건 14.3% △안전 12.4% △교육 10.7% △산업·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09.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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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엽)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참석한 서귀포시 지역 각 경로당 임원진. 관계 공무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고령화 정책에 대한 점검과 실질적인 보완·대응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특위 위원들이 직접 답변하는 즉문즉답 형식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많은 참석자들은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에게 지급되는 활동비가 현실에 맞지 않다"며 활동비 증액
정치종합
김법수 기자
2025.08.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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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입법과 예산안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국회는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우선 오는 2일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이어 주병기 공정개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5일 진행되며 이후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오는 9일과 10일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되며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정부를 상대로
정치종합
김두영 기자
2025.08.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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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시범사업 예산지원형도, 버티포트 설계용역 착수도입 기체 인증 지연 우려공항 이착륙 교통정리 과제제주도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이르면 2028년 제주에서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가 운항될 전망이다.제주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에서 예산지원형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을 지원받아 UAM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정부가 UAM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도는 10억원을 확보해 하반기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건설공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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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호국영웅 칭송안보교육 바탕 콘텐츠 활용레클리스 메모리런 등 제안한국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Reckless) 기반 런케이션 모델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마 레클리스 기반 글로벌 런케이션 모델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제주 경주마 후손인 레클리스는 6·25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 소속 군마로 전장에서 탄약, 부상병, 장비 등을 옮기며 활약했다. 특히 1953년 3월 네바다 전투 당시 51회에 걸쳐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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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운영 밑그림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과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현안이 포함됐다.제주도는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제주 현안들이 다수 국정과제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계획안에 반영된 제주 핵심 현안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 제주 제2공항 건설,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거점도시 구축,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및 자원순환 문화 확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지정 추진 등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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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주 핵심 현안들이 다수 반영된 것이 확인됐다.하지만 제주 주요 현안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와 제주제2공항이 단순히 공약사항 중 일부로 언급되는데 그친데다 제주 7대 공약에 대한 15대 과제 역시 세부 추진계획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에 불과해 아쉽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제주도가 발표한 국정계획 내 제주지역 현안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5극3특과 중소도시 균형성장’의 추진계획 중 일환으로 ‘지역주도 제주형 기초자
정치종합
김두영 기자
2025.08.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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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최된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21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5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업의 혁신 사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에 대한 각국의 정책 노력 등을 논의한다.회의 기간 개최장소 일대에서 연계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회의 직전 소비촉진 행사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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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인식조사서기초단체 도입 찬성 우세민주당 결과선 반대 높아3개 기초시를 설치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민심을 확인할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수행기관에 따라 널뛰기를 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산하 기관인 제주연구원은 '민선 8기 3년 제주도정 성과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거주 18세 이상 도민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정책인 3개 기초자치단체(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설치에 대해 응답자 46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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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차위 보상금 인상 결정개인 1억8050만원으로 올려택시노조 "현실 반영 못해"제주도가 택시 공급량 관리를 위해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노조가 감차 보상안을 두고 반발하고 있다.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택시 감차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5차(2025~2029년) 제주 택시 총량 산정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택시 감차 보상금 인상을 결정했다.인상안은 법인택시의 경우 기존 3500만원에서 5000만원, 개인택시는 1억원에서 1억805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이다. 인상 여부는 교통위원회 심의 이후 확정된다.도는 수백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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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농가 소득조사를 둘러싼 농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농민들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조사의 방식과 불투명한 활용처를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반면 조사를 수행하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국가 통계 작성을 위한 표준화된 절차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갈등의 중심에는 조사의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다.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를 중심으로 한 농민들은 이 조사가 단순히 통계를 넘어, 각종 농업 정책의 근간이 되는 '생산비'를 산정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는 점
정치종합
고기욱 기자
2025.08.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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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7개에 대한 국고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이번 면담은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가 1대 1로 만나 각 지방자치단체별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도의 건의사업은 △(가칭)가파도 RE100마을(Net-Zero Island, 넷제로섬) 조성 110억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65억원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 38억원 △제주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 35억원 △서귀포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지원 10억원 △제주4·3아카이브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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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통적인 돌쌓기 기술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제주도는 '제주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에 대한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신청에 앞서 제주도무형유산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당초 지난 6월 '제주 돌담 답기'로 도무형유산 종목 지정을 예고했으나, 용어에 대한 보편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8일 '제주 돌담 쌓기'로 명칭 변경 예고를 고시했다.도에 따르면 제주 돌담 쌓기는 틈을 두고 쌓는 구조적인 특징을 지니며 농경지 경계와 담장, 바람막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현재도 도내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08.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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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실시하는 첫 특별사면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윤미향 전 국회의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정치인과 경제인 등이 대거 포함됐다.정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행정제제 특별감면 83만4499명(정보통신공사업 1707명, 식품접객업 9094명, 운전면허 82만3497명, 생계형 어업인 201명) 등이
정치종합
김두영 기자
2025.08.11 16:26